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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국인 투수 맥카티 영입…"긴 이닝 소화 가능"

등록 2022.12.08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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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77만5000달러에 계약

[서울=뉴시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7)를 영입했다.

SSG는 8일 좌완 커크 맥카티와 총액 77만5000달러(연봉 60만달러·옵션 17만5000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맥카티는 서던 미시시피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지명을 받았다.

2021시즌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본격적으로 선발 투수로 뛴 맥카티는 그해 24경기에서 124이닝을 던지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빅리그에 처음으로 콜업돼 13경기에서 37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거둬다.

SSG는 "맥카티는 평균 시속 148㎞의 직구를 던진다. 팔 스윙이 빠르고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며 "우수한 제구 능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타자와의 타이밍 승부에서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맥카티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SSG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SSG가 내년 시즌 또 한 번의 우승을 달성하도록 팀에 기여하겠다"며 "하루빨리 한국 생활을 시작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맥카티는 내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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