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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바로마켓, 올해도 급성장…작년보다 매출 20%↑

등록 2022.12.08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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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대구 수성못에 있는 바로마켓 2호점.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대구 수성못에 있는 바로마켓 2호점. (사진=경북도 제공) 2022.12.0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바로마켓 경북점'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연매출 32억원을 달성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바로마켓은 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북도가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직거래 장터다.

올해는 매주 7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과일·채소ᐧ축산물 등 800여개 농산물을 판매했다.

대구에 있는 두 곳의 바로마켓은 지난 4월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35주간 주말마다 운영해 총매출액 32억원, 9만5055명의 방문객, 자체 앱 등록 회원수는 1만891명 돌파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27억원 대비 20% 났고 하루평균 매출액은 4600만원, 방문객 평균구매액은 3만3684원으로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4%, 27% 높아졌다.

이 같은 성과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직거래 장터 고유의 장점 외에도 재구매 고객 유치를 위한 포인트 적립, 농할쿠폰 운영, 시군의 날 행사 확대, 쌀전업농, 양계협회,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한 품목별 특판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온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로마켓은 어린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가치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6차 산업체험, 곤충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꾸준히 개발해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특히 올해 기존의 경북농업자원관리원 외에도 도와 업무협약기관인 롯데GRS가 운영하는 대형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대구 수성못)에 바로마켓 2호점을 개장해 도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또 참여농가가 직접 출연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넓혔다.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농산물도 후원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도 여는 등 바로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생형 모범사례로 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3년째를 맞아 바로마켓이 단순한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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