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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람과 기술 연결 통해 더 나은 세상 만들 것"

등록 2022.12.08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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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일차 키노트

이채영 기술부문장, 카카오가 기술로 이루고자 하는 미래 모습 구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율 99.97% 달성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8일 개최된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8일 개최된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일을 기술로 현실화했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은 8일 개최된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키노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도 카카오만의 방식으로 사람과 기술이라는 두 가지 본질에 집중한다면 더 나은 세상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4월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등 카카오의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상생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지역 농가를 4500만 카카오톡 이용자와 연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어려워하는 중소 사업자가 모바일로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기술과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더 많은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올리브 플랫폼’도 공개했다. 현재 올리브 플랫폼에 등록된 프로젝트는 550여개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오픈소스 검증을 자동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했던 기존의 오픈소스 분석 도구들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 플랫폼은 카카오 사내의 개발 도구를 외부에 오픈한 첫 사례다.

이 기술부문장은 이같은 성과가 카카오 내부의 모든 플랫폼과 서비스는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 개발하고, 서비스 기반을 견고하게 확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을 진화시키고 있다. 올해 카카오 전체 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율은 99.97%를 달성해 진정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그는 "다양한 서버리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개발해서 카카오 개발자들이 서버 관리 없이도 자동으로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 복구 및 분산 처리의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영 기술부문장은 “개발자들이 동료들과 함께 여러 기술적인 문제들을 풀어온 과정과 해결책을 같이 이프 카카오에서 공감하고 즐겨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문화와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고 사람과 기술의 연결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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