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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 논란 서울 중구 "방향 결정전까지 현행 유지"

등록 2022.12.08 14: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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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학부모 등 150여 명과 '교육지원정책' 발표회

"교육청과 협의…구, 학부모, 학교 협의기구 만들 것"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청 전경. (사진=중구 제공) 2022.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청 전경. (사진=중구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중구형 초등돌봄 운영과 관련해 "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 현행 초등돌봄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8일 중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 교육지원정책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중구는 지난 3년간 직영한 초등돌봄 교실을 예산 부담 등의 문제로 서울시교육청으로 이관하거나 민간 위탁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두고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는 중구형 초등돌봄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차례에 거쳐 간담회를 실시했다. 학부모·학교장 등 210여 명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향후 학부모, 학교간 소통협의기구를 만들어 소통 채널을 이끌 예정이다.

발표회에서는 그간 진행된 학부모 간담회와 교육청 면담 내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김 구청장은 초중고 전인교육 지원과 초등돌봄·방과후학교 지원 방향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김 구청장은 "방향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현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나 안심하셔도 된다"며 "교육 때문에 떠나는 중구가 아니라 교육 덕분에 찾아오는 중구가 되도록 백년지계를 수립하고 학부모, 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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