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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개 대형 전력기업, 내년 1~9월 전기요금 최대 20% 인하

등록 2022.12.08 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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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인하 지원 신청…1월 사용분부터 반영

[도쿄=AP/뉴시스]지난 10월17일 일본 도쿄의 관광지인 아사쿠사에 있는 기념품 가게 거리를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 2022.12.08.

[도쿄=AP/뉴시스]지난 10월17일 일본 도쿄의 관광지인 아사쿠사에 있는 기념품 가게 거리를 관광객들이 걷고 있다. 2022.12.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대형 10개 전력기업이 내년 1~9월 가정용 전기요금을 최대 20% 인하할 방침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東京)전력 홀딩스 등 10개 기업은 전날 정부가 시작하는 정부가 시작한 전기요금 부담 경감책에 근거해 이런 가격 인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인하 대상은 2023년 1~9월 사용하는 전력이다. 2월 청구분(1월 사용분)부터 인하 반영이 될 예정이다.

도쿄전력 관내에서 표준적으로 사용한 전기 모델의 경우, 가정용 전기요금은 20% 정도 인하된다.

도쿄전력 관내 표준 사용시, 인하 지원을 배제한 내년 1월 청구 전기요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126엔(약 8만8000원)이다. 2월에는 인하 지원으로 7300엔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신문에 따르면 곧 이러한 신청이 승인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보정(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관련 지원에 나섰다.

일본 정부의 전기 가격 격변 완화책에 따르면 가정용 전기요금은 ㎾당 7엔(약 68원), 기업용은 전기요금은 3.5엔, 도시가스는 ㎥당 30엔을 인하 지원한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오는 12일까지 신전력기업을 포함한 전기사업자, 가스회사를 대상으로 해당 지원을 신청받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신청할 필요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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