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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김인수 교수, 코발트 촉매 반응성 활용 의약품 제조공정 단축 가능성 제시

등록 2022.12.08 15: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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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약학과 김인수 교수. 사진 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성균관대 약학과 김인수 교수. 사진 성균관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성균관대는 약학과 김인수 교수 연구팀이 코발트 촉매가 의약품 핵심 골격인 헤테로 고리의 구조변환에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코발트는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전이 금속 원소로서, 가격이 저렴하고 인체 및 환경 유해성이 적은 특성이 있다.

김인수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코발트 2'가 촉매 및 브로민산 칼륨의 신규 조합이 탄소 라디칼 생성에 필수적이며, 의약품의 핵심 단위 구조인 헤테로고리와 탄소 라디칼의 위치 선택적인 결합에 효과적으로 작용함을 규명했다. 또한 항바이러스 치료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폐섬유증치료제 피르페니돈(pirfenidone) 및 기관지확장제 이토파일린(etofylline) 등의 의약품에도 선택적으로 탄소 라디칼이 도입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김인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탄소 라디칼 형성을 위해 코발트 촉매 및 브로민산 칼륨의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탄소 라디칼의 안정적인 활용에 관한 새로운 발견"이라며 "본 연구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신규 의약품 설계 및 기존 의약품의 제조공정 단축을 위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최적의 합성법이다"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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