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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별세,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종합)

등록 2022.12.08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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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노옥희(64) 울산시교육감이 8일 별세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25분께 울산 남구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쓰러졌다.

노 교육감은 이날 울산경찰청 주관 6개 주요 기관장 모임차 오찬에 참석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 교육감은 쓰러진 뒤 현장 관계자로부터 심폐소생술(CPR) 등을 받으며 낮 12시53분 중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실 도착 전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이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한다. 장지는 경남 양산 솔발산 공원묘지다.

장례는 울산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올해 6·1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노옥희 교육감은 1958년생으로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에서 태어나 한림초, 한림중, 데레사여고,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울산 현대공업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교사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전교조 활동으로 1989년 해직됐다. 아끼던 제자가 손목이 절단되는 산재 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노동자에 대한 관심 등 사회운동으로 시야를 넓히게 된다. 1997년 국민승리21 울산본부 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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