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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철강·석유화학 피해 규모 2조…업무개시명령 필요"

등록 2022.12.08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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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15일째이자 건설노조 소속 부산·울산·경남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들이 동조파업에 돌입한 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인근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2.12.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15일째이자 건설노조 소속 부산·울산·경남 레미콘·콘크리트펌프카 기사들이 동조파업에 돌입한 8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인근의 한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2022.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정부의 철강·석유화학 업종 운송거부자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에 대해 경제계는 화물연대가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추광호 경제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엄중한 우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의 피해 규모가 2조원 이상"이라며 "국가기간산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의 공급 차질은 우리 산업 전반에 천문학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물연대는 지금이라도 즉시 집단운송거부 행위를 철회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집단 운송거부는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시작됐다. 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고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4일 2차 총파업 대회를 예고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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