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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남 "도교육청, 정기 정책협의회 일방불참…노사교섭 결렬"

등록 2022.12.08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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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남 "도교육청, 정기 정책협의회 일방불참…노사교섭 결렬"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8일 "연 2회 정기적으로 가졌던 정책협의회를 도교육청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노사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월 초 도교육청에 교섭을 제안했지만 3개월동안 추진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전교조전남지부와 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 단체협약 5조에 의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며 "지난 10월 4일 공문으로 노사교섭 개최를 요구했으며 11월에도 교섭 추진을 촉구했지만 도교육청은 오는 20일께 교섭 개시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또 "전교조전남지부는 총 45개 교섭의제를 전달했지만 도교육청은 37개 의제에 대해 '합의 불가' '일부 합의' 입장으로 답변했으며 단 8개 정도만 원안 합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며 "이는 도교육청이 노조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단체협약 조항에 명시된 교섭대표위원을 지부장과 교육감으로 명시하고 본교섭 개시를 요구했지만 교육감이 불참했다"며 "노조의 입장에서는 선 넘은 도교육청 행위에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현장 갈등이 증폭된다면 원인은 도교육청에 있다"며 "노조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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