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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 잃었다"…교육계,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애도 물결(종합)

등록 2022.12.08 20: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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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중 별세…심근경색 추정

교육부 장관·교육공무직본부 조의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8일 별세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빈소가 이날 오후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돼 있다. 2022.12.08.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8일 별세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빈소가 이날 오후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돼 있다. 2022.12.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이후 교육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애도문을 통해 노옥희(64) 울산시교육감이 숨지자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애도했다.

그는 고인을 일컬어 "울산 지역 최초의 여성 교육감으로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하고 또 헌신했다"며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한 고인의 열정과 뜻, 잊지 않겠다"고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과 혁신 교육의 새로운 길 개척에 영감을 주고 채찍질 해 줄 큰 별을 잃었다"며 "고인은 살아 생전 언제나 학생과 노동자의 편에 섰다"고 회고했다.

이어 "아프고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고인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영전에 바친다"고 조의를 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성명서를 내고 "비정규직 노동자인 교육공무직에게 고인은 특별한 교육감이었다"며 "고교 전면 무상급식 조기 실현을 시작으로, 유치원 무상급식, 중·고 신입생 교육비 지원,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등 고인은 가장 적극적인 교육복지 교육감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준비 중인 고인의 교육복지 정책은 그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한다"며 "고인의 명복과 평온을 기온한다"고 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낮 울산 남구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던 중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고인의 빈소를 울산시티병원에 마련했다. 발인은 12일 오전 8시30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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