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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軍부지 55만㎡ 덩그러니 방치

등록 2022.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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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軍부지 55만㎡ 덩그러니 방치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 50만㎡가 넘는 군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이 국방부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에 방치된 군부지는 1371만㎡(약 414만7275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645만㎡(195만1125평)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도가 275만㎡(83만1875평)로 뒤를 이었다.

충북지역은 55만㎡(16만6375평)으로 축구장 70여개에 달하는 규모가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전체 미활용 군부지를 매각 297만㎡(89만8425평), 지자체 등과 부지 교환 168만㎡(50만8200평), 기재부 인계 906만㎡(274만650평) 등을 통해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의원은 "현행법에 따라 원소유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수의매각할 수 있고, 원소유자의 매입 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공개 경쟁입찰로 매각할 수 있다"며 "군 당국이 미활용부지를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동시에 미활용 부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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