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BO리그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 불발…"아쉬움 크다"

등록 2022.12.09 13:59: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공개 경쟁입찰 후 1순위 업체와 협상 진행했으나 합의 불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프로야구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관련해 전반적인 대책 논의를 하며, 리그 중단에 대한 회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07.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프로야구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10개 구단 단장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관련해 전반적인 대책 논의를 하며, 리그 중단에 대한 회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의 모습.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하던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이 불발됐다.

KBO는 9일 "트래킹 시스템 통합 사업 경쟁입찰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22년 제1차 이사회에서 KBO는 구단별로 운영하는 트래킹 시스템을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각 구단의 트래킹 시스템이 통합되면 동일한 조건에서 측정된 투구 구속, 투구 궤적, 타구 속도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KBO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1순위 업체를 선정하고 협상을 실시했다.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KBO는 "협상을 이어갈 경우 2023시즌 준비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1순위 업체와 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협상 절차를 종료하기로 지난 7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구단과 팬, 미디어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며 "향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 계획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