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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 다른 최민환·율희…오은영 "두 사람 '이것' 구분 못해"

등록 2022.12.0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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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2022.12.09.(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2022.12.09.(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30)과 '라붐' 율희(김율희·25)가 소통 딜레마에 빠진 부부 관계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최민환과 율희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결혼해 슬하 2녀 1남을 둔 5년차 부부다.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율희와 그런 아내의 육아관이 걱정되는 민환의 견해 차이에서 오는 고민을 고백한다. 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3일 내내 테마파크에 갈 수밖에 없었다"며 육아 에피소드를 털어놔 이목을 끈다.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최대한 많은 경험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하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오 박사는 대량 제공 육아 문제점을 설명하며 원인 분석에 들어간다.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의 육아 가치관을 묻자, 율희는 최근 첫째 재율이로 인해 일어났던 사건을 언급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졌다"며 도움을 청한다.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육아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이라고 분석한다. 율희는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해 과하게 받아들이고 혼자 결정하는 게 어려워 남편에게 많이 의지한다"며 인정한다.

답을 듣던 오 박사는 율희가 자율적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동 의존적 성향'이라 말한다. 이 성향을 지닌 사람은 혼자서 결정할 때 두려움을 느끼며, 의지하는 사람의 판단을 필요로 하는 특징이 있다. 오은영 박사는 "나만의 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 자녀 양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준 확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또 다른 문제점도 발견된다. 율희는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싸운다. 남편이 술김에 나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털어놓더라"고 밝힌다. 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며 입장 차이를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이 '이것'과 '이것'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팩트 폭격을 날린다. 뿐만 아니라, 교육관 문제 뒤에 가려져 놓치고 있던 핵심 문제점을 분석해 두 사람의 200% 만족감 이끌어 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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