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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마송·걸포 중앙공원, 야간힐링 명소로 탈바꿈

등록 2022.12.09 15: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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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 야간경관

김포 마송중앙공원 은하숲길 야간경관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 마송중앙공원과 걸포중앙공원 등 2곳이 야간힐링 명소화로 조성됐다.

김포시는 최근 마송중앙공원과 걸포중앙공원에 추진한 야간경관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9일 밝혔다.

마송중앙공원은 '은하숲길'을 콘셉트로 기존에 설치된 시설물을 탈바꿈해 밤하늘의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또 넓게 펼쳐진 ‘숲빛 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과 치유존, 놀이존 등 힐링 공간을 조성하고, 야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하도록 빛나는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매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하게 했다.  

걸포중앙공원 역시 '은하숲길' 콘셉트로 밤하늘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내고자 다채롭고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했다. 미디어 조형물인 은하숲 샘 힐링을 중심으로 은하숲띠와 물빛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터널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걸포중앙공원은 김포시 남부권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찾는 나들이 장소로 알려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야간경관의 색다른 묘미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 정온한 분위기의 경관조명이 산책로 곳곳에 설치돼 주민들의 야간 산책 활동에 안전과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양수진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야간경관개선사업은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지역의 야간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은하숲길 조성을 통해 김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야경 명소로 기억되고, 많은 시민이 힐링의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 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야간경관

김포 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야간경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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