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재선 성공…사무총장엔 장영주

등록 2022.12.09 19:57: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투표율 68.14%…득표율 52.08%로 당선돼

전희영, 법외노조 투쟁으로 해직 후 복직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엔 박근병 당선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장영주 사무총장(사진=전교조 제공)

[서울=뉴시스]왼쪽부터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장영주 사무총장(사진=전교조 제공)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21대 위원장 선거에서 전희영(47) 현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사무총장은 러닝메이트인 장영주(52) 전남지부 담양지회장이 맡는다.

9일 전교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2번 전 위원장, 장 사무총장 후보가 52.08%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투표율은 68.14%다.

전 당선인은 전교조를 창립한 '1세대'가 아닌 학생 시절 전교조 활동을 해 오던 은사에게 배우고 교편을 잡은 뒤 활동에 나선 '2세대' 조합원이다.

2001년 경남 양산 효암고에서 교직을 시작한 첫해부터 전교조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2016년 박근혜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 당시 맞서다 해직됐다가 복직했고, 2020년 역대 최연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경남 양산 개운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선거에서는 '정권에 교권에 당당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권 보호 3법 개정 등 '당연한 교사권리 찾기' 등을 공약했다.

전 당선인 등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교조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힌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4년까지 2년이다.

한편 서울교사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 선거에서는 박근병 위원장(은로초)-장대진 수석부위원장(중목초) 후보가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이들은 조합원 64.54%가 참여한 투표에서 99.34%의 찬성표를 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뉴시스]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사진=서울교사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사진=서울교사노동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