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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민주노총, 민주주의 부정·폭력 일삼는 反국가 세력"

등록 2022.12.10 11:41:31수정 2022.12.10 1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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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쿠데타 모의 언급하며 "다른 국가 일 아냐"

"통진당과 흡사…국가 전복 최종 목표에 끔찍"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제101회 릴레이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2022.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독일에서 무장 쿠데타를 기도했던 극우 세력이 무더기로 검거된 데 대해 "대한민국에도 여전히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을 일삼는 반국가적 세력이 판을 치고 있다. 민주노총이 대표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독일 쿠데타 시도, 민주노총의 작태를 보면 단지 다른 국가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과 통진당 내란 음모 사건을 거론하며 "그들은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에 따라 대한민국을 전복시키고 이 땅을 김일성 부자의 붉은 깃발로 물들이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 쿠데타 세력과 이석기 통진당의 목표가 너무나도 흡사하다"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헌법과 시장질서를 파괴했다. 국가 전복이 그들의 최종 목표였다. 참으로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노총을 향해서도 "그들의 홈페이지에 북한 문서를 보란 듯이 올려놓고 있다"며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해체, 국가보안법 폐지를 줄기차게 외쳐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독일 쿠데타는 21세기 유럽 중심 독일에서 쿠데타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아시아 중심으로 도약 중인 한국의 반정부 세력은 북한과 '련대'하며 훨씬 더 위협적으로 국가체제 전복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전역 150곳에 경찰 3000여명을 투입해 '라이시뷔르거(Reichsbürger)' 혹은 '제국 시민' 운동 관련자 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국 시민 운동은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제2제국을 모델로 한 새로운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1871년부터 1차 세계대전 패전 직전까지 존속했던 제2제국을 신봉하는 이들은 2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독일 의사당을 습격해 의원들을 체포하고 올라프 숄츠 총리를 처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이 적으로 간주한 정치인은 총 18명에 달한다.

이들은 특히 전기통신망을 먼저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소통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위성전화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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