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2 경남 자원봉사자대회 개최…노고 격려

박희순·이지연 씨 대통령 표창 등 149명 수상

'경남 자원봉사상'도 봉사자 등 4개 부문 시상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9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 등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1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9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 기념 '2022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를 열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도민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대회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 의장, 전지수 (사)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성우 경상남도 자원봉사협의회장,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우리가 만족하고 보람 있는 사회를 만들어 경남이 끈끈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게 된 것은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희망 있는 경남을 조성하는 데 자원봉사자와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 자원봉사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시상에 이어 조이어린이집 원아들과 내빈이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서는 나눔·봉사 문화 확산과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박희순·이지연 씨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자원봉사자 및 단체 149명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은 ▲봉사자▲봉사단체 ▲봉사관리자▲봉사기업 4개 부문에서 각각 1점씩 선정했다.

봉사자 부문은 소외계층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발전에 꾸준히 기여한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홍순자 씨가 수상했다.

봉사단체 부문은 겨울철 김장나눔으로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활동에 앞장서며 장애인의 자활과 홀몸노인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 힘쓴 경남여성리더봉사단이 차지했다.

봉사관리자 부문은 자원봉사교육 운영으로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과 자원봉사 활성화의 초석 마련에 공헌한 밀양자원봉사센터 부효정 씨가 수상했다.

봉사기업 부문은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의 공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과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한 한국남동발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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