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봉쇄 풀린 中 "일반 병원서도 코로나19 환자 진료 가능"

등록 2022.12.10 11:47:04수정 2022.12.10 11:51: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AP/뉴시스] 9일 중국 베이징의 마스크를 쓰고 휠체어에 앉은 한 노인이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중국은 일상 회복을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지했으나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전 인구의 80~90%가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2.12.09.

[베이징=AP/뉴시스] 9일 중국 베이징의 마스크를 쓰고 휠체어에 앉은 한 노인이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중국은 일상 회복을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지했으나 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로 전 인구의 80~90%가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22.12.0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위드 코로나' 수순을 밟는 중국이 일반 병원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를 진료하도록 했다고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9일 오후 모든 병원이 코로나19 양성 환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코로나19 감염자들은 지정된 병원에서만 진료받았다.

이 매체는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19 통제 조치를 완화한 이후 의료 서비스 접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메이 야홍은 전날 열이 나 약을 찾았지만, 약국에서는 약 공급이 부족했고 온라인 사이트들에서도 재고가 없어 주문에 최소 3일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이징에서 일부 주요 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동을 별도로 마련하며 대비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