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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도 "트위터 떠난다" 선언…머스크 "돌아오라"

등록 2022.12.10 16:20:13수정 2022.12.10 1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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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영국 가수 엘튼 존(75)에게 '국가인문학' 훈장을 수여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24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영국 가수 엘튼 존(75)에게 '국가인문학' 훈장을 수여하고 발언하고 있다. 2022.09.2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가수 엘튼 존이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후 거짓 정보가 확산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75세의 스타 엘튼 존은 11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트위터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나는 평생 음악을 활용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거짓 정보가 현재 우리 세계를 분열시키는 데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보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되도록 허용하는 (트위터의) 정책 변화를 고려해 더이상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이 트윗에 "당신의 음악을 사랑한다.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특별히 우려되는 거짓 정보가 있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플랫폼에 수차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변화를 단행했다. 대규모 정리해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논란의 인물들 계정 복원 등의 변화로 트위터를 떠나는 유명인들이 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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