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은행은 지금]"금융권 선행 알게되는 계기 됐죠"

등록 2022.12.26 09:57:00수정 2022.12.26 10:43: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금융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알려

독자 "판에 박히지 않은 사례들 소개"

업계 "ESG활동 돌아보며 책임 다할 것"

지난 9월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왼쪽)와 KLPGA 프로골퍼 이예원 선수가 올해 첫 번째 꿀을 수확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9월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옥상에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에서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선수(왼쪽)와 KLPGA 프로골퍼 이예원 선수가 올해 첫 번째 꿀을 수확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꿀벌을 살리기 위해 양봉을 하는 금융회사가 있다니. 금융이 이런 부분까지 생각한다는 점이 놀라우면서도 좋았어요."

'은행은 지금'이 소개한 KB금융그룹의 'K-Bee(케이비)' 프로젝트를 보고 한 30대 독자는 "벌이 사라지면 식물도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는데 금융이 이런 부분까지 생각한 점이 놀라웠다. 판에 박히지 않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례들을 소개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은행의 '카페스윗 쏠'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명동 거리 중심에 '카페스윗 쏠'을 개점했다.

뉴시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은 지금' 기획 시리즈 기사를 통해 국내 금융지주그룹과 시중은행 등 금융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과 금융권 관계자들은 금융사의 새로운 ESG 사업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또 다른 독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순직·공상 소방관의 자녀 지원과 같은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서 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하나금융과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주니어히어로즈 힐링캠프' '꿈터' 사업 등으로 소방영웅의 청소년 자녀에 문화 체험, 학습환경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선한 영향력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사장님들의 사례는 실제로 많은 고객에게 감동을 줬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우리동네 선한 가게 등 지역사회를 위해 상생하고자 노력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이나 농어촌 어린이 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카페스윗 쏠' 매장 안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은행이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카페스윗 쏠' 매장 안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업계 관계자들도 금융권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접하고 또 시행 중인 ESG 사업을 다시금 돌아보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에서 진행 중인 각종 ESG 사업과 사회적 니즈 해소를 위한 금융권의 다양한 활동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미래세대 육성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재조명으로 지금까지의 활동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행' 프로젝트를 통한 장기지원활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는 등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그룹들은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나눔과 봉사를 통한 '긍정의 나비효과'가 사회곳곳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