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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베트남·인도네시아 찾아 경제·안보·부산엑스포 외교

등록 2023.01.1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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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트남 출국…12~21일 8박10일

베트남, 韓 1위 투자국·최대 개발협력

인니, 자원·방산 협력국…인구 2억7천

삼성·LG·현대차 현지공장 격려방문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세안(ASEAN) 핵심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찾아 경제·방산 교류협력 확대와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등 의회정상외교에 나선다.

김 의장은 12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국가 서열 1위),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2위), 팜 밍 찡 총리(3위),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4위) 등 요인들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관계가 격상된 베트남은 한국의 1위 투자국이자 3대 교역대상국·최대 개발협력국이다.

김 의장은 베트남 요인들과 금융·건설·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및 해양안보·방산 등 안보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이 추진 중인 한-아세안 관계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이 3500만 달러를 지원한 최대 규모 무상원조 사업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준공식에 참석해 개발협력 확대 의지를 다지는 한편 베트남의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한다.

김 의장은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18일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밤방 수사트요 국민평의회(하원-상원 협의체 격) 의장을 잇따라 만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11월9일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11월9일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국회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수교 50주년이 된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며 자원·방산 등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인구 2억7000만 명으로 세계 4위의 대국이다.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 고위 인사들과 공급망·자원개발 등 경제분야,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또 인도네시아의 최대 과업인 수도 이전에 관해서도 세종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며 정부간 협력과 민간 기업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현지 한인 사회와 기업 상황도 살필 계획이다. 베트남의 삼성전자·LG전자 공장과 동포 사회, 인도네시아의 현대자동차 공장과 동포 사회를 찾아 격려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20일 인도네시아 현대차 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8박 10일의 외교 순방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여야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전재수·김회재 의원과 국민의힘 유상범·이종성 의원이 동행한다. 고재학 국회의장공보수석, 조구래 국회 외교특임대사 등이 김 의장을 보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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