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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野, 尹 순방 성과 폄훼 위한 이간질 그만하라"

등록 2023.01.25 0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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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외교관계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정성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순방 중 불거진 '이란은 UAE의 적' 발언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순방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이간질을 한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20일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길에 동행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업사원 능력을 십분 발휘했고,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아 집요하게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UAE의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하셨다"며 "이 발언은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맞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과거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2018년 TV라디오에 나와 이런 발언을 했고 각종 언론에도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보도했다"며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게 아니라 UAE를 지원하기 위해 나간 우리 부대에 안보현실을 주지시킨 것 뿐이다. 이란은 지금까지 우리 언론 보도에 대해 반박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사실관계에 기인하지도 않으면서 순방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집요하게 이간질하고 있다"며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 국익 외교 앞에서 한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민주당이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자꾸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며 "사실관계도 안 맞으니 제발 그만 좀 하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나 논평 등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외교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 "대통령의 입이 안보 리스크"라고 연일 비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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