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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20년 전 고배’ APEC 유치 재도전 공식화

등록 2023.01.2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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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서 강한 의지 피력

30일까지 해외 출장 중 APEC 사무국도 방문

범도민유치위 구성·실국별 과제 발굴 등 주문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4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주문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4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주문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0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20년 전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유치 재도전을 본격화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며 오는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제주 유치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APEC' 제주 유치는 지난 2005년 우리나라 개최 시에도 추진했지만 당시 부산에 밀리며 무산된 바 있다.

오 지사는 20년 전의 '고배'를 극복,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로 예정된 해외 공무출장 중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여창수 도 대변인은 "오 지사께서 회의에서 '2025 APEC 제주 유치' 의지를 강조하며 이른 시일 내 범도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실국별로도 유치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추진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한 역내 정상들의 협의기구로 전세계 인구의 약 40%, GDP의 약 59%, 교역량의 약 50%를 점유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2025년 'APEC' 유치는 제주만 아니라 부산, 경주, 인천 등이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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