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개특위서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 시급성 공감

2월 내 속도감 있게 논의 진행키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국회선진화소위원회에서 전재수 소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3.0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한은진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국회선진화소위원회 여야 위원들은 25일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 관련 국회 규칙 제정 등의 시급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정개특위 국회선진화소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 관련 국회 규칙 제정 등을 시급하게 해야겠다는 부분은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에 간사 간 협의해 최대한 일정을 잡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법이 이미 통과됐음에도 국회 규칙이 아직 제정되지 못해 공직자 부패방지법의 원활한 시행이 차질을 빚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급하게 국회 규칙을 정해서 공직자의 부패방지법이 원활히 시행되도록 논의를 좀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방지 관련 내용이 워낙 광범위하고 공개범위나 등록범위와 같은 부분들이 굉장히 폭넓어서 의원들의 의견수렴 과정도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교섭단체별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내대표 사이에 좀 협의도 있어야 할 것으로 어느 정도 얘기됐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2월에도 국회가 예정돼있다. 그래서 일정을 최대한 많이 빼서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다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는 부분을 고려해 최대한 일정을 많이 빼서 논의해나가도록 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