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상현 "나경원 '수도권 선대위원장' 모셔야…저와 뛰어주실 것"

등록 2023.01.27 09:02:31수정 2023.01.27 09:55: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野 파상공세 맞서 수도권 전열정비"

"羅, 제 '수도권 대표론'에 같은 생각"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3.01.1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2023.0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우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 윤상현 의원은 27일 "나경원 전 의원을 '수도권 선대위'의 공동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며 "나 전 의원과 저의 수도권 승리 경험은 다음 총선을 대비해 소중한 전략적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뛰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은 수도권의 몇 안 되는 4선 의원으로서 다음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 수도권 전열 재정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알고 있고, 제가 제안한 '수도권 대표론'에 같은 생각을 한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지난 25일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 직후 "어렵고 힘든 결정을 존중한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수도권 대표론의 빈 자리를 윤상현이 채우겠다. 나 전 의원 또한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맡아 계속 힘을 보태주셔야 한다"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서 제 역할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뒤 침묵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당권 주자들은 나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을 흡수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윤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으로, 김기현 의원은 '오랜 동지' 메시지로 연대의 손길을 내미는 모양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