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OTT]심슨이 어벤져스를 만났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1월 4주차 디즈니+·넷플릭스·왓챠 신작을 소개한다.

좋은 놈, 바트 놈, 로키 놈(디즈니+)

심슨 가족과 마블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좋은 놈, 바트 놈, 로키 놈'을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 아스가르드의 법률을 또 어긴 로키가 오딘에 의해 스프링필드로 추방, 심슨 가족의 뒷마당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슨 가족 최고의 악동 바트와 마블 최고의 악동 로키가 함께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심슨 가족' 특유의 유머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듬뿍 담겨 구독자들에게 꿀잼 보장을 예고한다. 특히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세 개의 쿠키 영상에서는 스프링필드 사람들이 어벤져스 캐릭터화되는 색다른 웃음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유 피플(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유 피플'은 LA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에즈라와 아미라가 사랑에 빠지고 가족과 문화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다. 누구보다 연애에 진심인 에즈라는 자신의 반쪽을 애타게 기다리던 어느 날, 운명처럼 아미라를 만난다. 달콤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관문이 남아 있었으니 바로 상견례다. 양가 부모님은 각종 화두부터 사소한 것까지 갈등하기 시작한다. 에즈라와 아미라는 이를 극복하고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할 수 있을까. 배우 조나 힐이 에즈라를 연기했고 각본도 썼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루 스토리'의 로런 런던이 아미라를 맡았다.

쓰리 파인즈(왓챠)

왓챠 단독 공개작인 '쓰리 파인즈'는 캐나다 퀘백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베테랑 경감 아르망 가마슈가 일련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며 오랫동안 묻혀 있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인 추리 소설 작가 루이즈 페니의 베스트셀러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가 원작으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매력적인 빌런 닥터 옥타비우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알프레드 몰리나가 따뜻한 인품을 지닌 주인공 아르망 가마슈를 연기했다. 드라마는 눈으로 뒤덮인 쓰리 파인즈 마을에서 일어난 난해한 살인 사건으로 시작한다.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해 열리는 컬링대회 도중 한 여인이 감전사하고, 가마슈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 마을 사람들 어느 누구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 점을 석연찮게 여긴다. 이후 마을에서 살인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가마슈는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며 정 많고 따뜻한 사람인 줄 알았던 주민들의 뒤틀린 이면을 알게 되고, 본인 스스로에게 내재해있던 어둠과 직면하며 고뇌를 거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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