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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활용해 기억력 등 개선"…정부 연구개발비 지원

등록 2023.01.29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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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바이옴, 미생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

정부 과제로 선정…2024년까지 10억원 지원

"미생물 활용해 기억력 등 개선"…정부 연구개발비 지원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기반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업 헬스바이옴이 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선다.

29일 헬스바이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과제에 선정됐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우수기술을 활용하는 사업모델을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경우에 한해 지원하는 투자시장 연계 기술개발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사는 절대혐기성의 인체 미생물을 기반으로 기억력·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2024년 말까지 연구개발비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헬스바이옴에 따르면 절대혐기성(산소가 없는 곳에서 생육하는 생물의 성질) 마이크로바이옴은 분리 및 배양이 어려워 다루기 어려운 미생물이다. 헬스바이옴의 연구진은 항암, 항노화,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다수 특허와 기술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과제 선정에 따라 회사는 기존에 개발 중인 근력 개선 건강기능식품과 더불어 인지능력 개선 건강기능식품의 사업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헬스바이옴 김병찬 대표는 “항노화 건강기능식품 상용화를 통한 이익실현이 3년 안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항암, 중추신경계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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