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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고령자에 치명적” 보은·옥천군, 무료 예방접종 추진

등록 2023.01.27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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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만63세까지 확대 지원

보은군, 폐렴구균 백신도 접종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27일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군청에서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사업 운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3.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27일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가 군청에서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사업 운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2023.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옥천=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은 고령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옥천군은 오는 2월20일부터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를 기존 만 65세에서 만 63세로 확대해 추진한다. 대상포진의 발병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데 따른 조치다.

군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이날 지역 의료기관 2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자 기준 ▲접종 방법과 절차 ▲위탁의료기관 준수사항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관리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말 기준 대상포진 예방 접종 혜택을 받은 65세 이상 군민은 1만2545명이다. 군은 2027년까지 대상 연령을 만 55세 이상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대상포진후신경통이 지속되는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보은군은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기접종자는 제외되며,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은군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폐렴구군 무료 예방접종은 23가 다당 백신을 한번도 맞지 않은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보은군보건소, 김보영내과, 김종수내과, 보은성심의원, 삼청의원, 성암요양원, 보은한양병원, 현대의원, 혜민의원 등 군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폐렴구균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유발하는 감염증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균혈증을 동반할 경우 사망률은 60%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보건사업과 건강시책 추진으로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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