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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 - '팔'주민들, 예루살렘서 주말에 또 충돌

등록 2023.01.29 07: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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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이'군의 서안 제닌시 공격으로 9명 사살후

'팔' 무장세력과 독립적 총격수 등장, 28일 총격사건

'이'경찰 동예루살렘 수색작전.. 악순환 계속

[제닌=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서안지구 제닌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타이어를 태우고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군의 공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제닌의 난민촌을 급습해 60세 여성 포함, 팔레스타인인 9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서 무장세력 체포 작전 중이었다고 전했으며 아랍 연맹과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2023.01.27.

[제닌=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서안지구 제닌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타이어를 태우고 국기를 흔들며 이스라엘군의 공격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스라엘군이 제닌의 난민촌을 급습해 60세 여성 포함, 팔레스타인인 9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에서 무장세력 체포 작전 중이었다고 전했으며 아랍 연맹과 이집트 정부는 이스라엘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2023.01.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주말인 예루살렘 시내에서 28일 밤( 현지시간)또 충돌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예루살렘의 아랍인 구역에서 그 동안 이스라엘군을 공격한 자들을 돕거나 지원했던 사람들을 찾는다는 이유로 이 날 수색 작전을 시작했으며 곧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충돌을 빚었다.

전 날인 27일 동예루살렘에 사는 팔레스타인 주민 한 명이 총으로 이스라엘인 7명을 사살하고 다른 3명에게 총상을 입혔다.  28일 아침에는 13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인들에게 총을 발사해 그 중 2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을 발표 " 이스라엘 군은 이 곳에서 투석전과 함께 화염병, 폭죽의 공격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경찰도 인력을 증강해 앞으로 며칠 동안 계속해서 범인 색출 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예루살렘 거주지 여러 곳에서 폭죽 등의 발사가 널리 확대되고 있는 광경의 동영상들이 올라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28일 사해 부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팔레스타인 총격범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사상자는 없었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했다.

[제닌(서안지구)=신화/뉴시스] 서안지구 제닌 시에서 2023년 1월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사람들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슬퍼하고 있다.

[제닌(서안지구)=신화/뉴시스] 서안지구 제닌 시에서 2023년 1월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사람들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슬퍼하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도시 제리코도 급습했다.  공격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 오후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최근 사태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면서 " 이에 대한 대응작전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정밀하게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지난 주 초 이스라엘군은 서안도시 제닌을 공격해서 9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사살했으며,  이 때문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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