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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정부에 연일 난방비 공세…"에너지 지원금 지급 응답해야"

등록 2023.01.29 17:15:11수정 2023.01.29 17: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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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난방비 폭탄 받고 공공요금 인상 더' 외쳐"

"서민경제 어려운데…尹 정부는 뭘 하겠단건가"

이재명, 7.2조 규모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제안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난방비 폭탄과 관련, "정부여당은 더 늦기 전에 국민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7.2조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에 적극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다 못해 닳아 없어지게 생겼다"며 이재명 당대표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제안한 약 7조2000억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급 지급에 대한 정부여당의 답변을 촉구했다.

그는 "난방비 폭탄은 시작에 불과했다. 윤석열 정부는 전기요금, 교통비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며 "매년 1분기는 월급 대부분을 필수 생계비로 지출하는데, 공공요금 인상으로 국민은 더욱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은 '월급 빼고 다 올랐다'고 하소연하는데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은커녕, '난방비 폭탄 받고 공공요금 인상 더'를 외치고 있다"며 "서민경제에 가혹한 인상만을 되풀이하는 잔혹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서민경제가 어렵든 말든 국민이 알아서 감수하라는 것이냐. 나라가 힘드니 국민이 희생하고 헌신하라는 것이냐. 그러면 도대체 윤 정부는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앞서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에서 "중앙정부에 약 7조2000억원 정도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기존 핀셋 물가지원금 5조원을 바꿔서 제안하려 한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 방법으로는 민주당에서 꾸준히 제안해온 횡재세 도입을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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