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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매카시, 내달 1일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논의

등록 2023.01.30 05: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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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 당선이후 바이든과 첫 회동

[워싱턴=AP/뉴시스]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18차 의회에서 휴회하는 동안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01.05.

[워싱턴=AP/뉴시스]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18차 의회에서 휴회하는 동안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01.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다음달 1일 만나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매카시 의장은 29일(현지시간)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회담 계획을 밝히면서 “대통령이 기꺼이 합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매카시 의장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일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매카시 의장은 "부채 한도를 상향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지출을 통제할 합리적이며 책임있는 방안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국방비 지출이 잠재적으로 논의될 수 있지만,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삭감은 선택 사항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가 19일(현지시간) 부채 한도에 도달해 재무부가 특별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재무부가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이날부터 특별조치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채 한도에 도달하면 연방정부는 더는 돈을 빌리지 못하게 된다. 현재 미국의 법정 부채 한도는 31조3810억달러다. 부채 한도는 의회가 합의하면 증액할 수 있다. 미 의회는 1960년 이후 부채 한도를 78회 상향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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