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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이수페타시스, 챗GPT 수혜 전망"

등록 2023.01.30 0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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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이수페타시스, 챗GPT 수혜 전망"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은 30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챗GPT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지난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84억원,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06% 증가할 것"이라면서 "연말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 G사의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중 분쟁에 따른 반사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챗GPT 사용량 증가가 촉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수요 확대가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백 연구원은 "챗GPT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저장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가 이를 지원하고 있고, 향후 시장 확대로 인한 여타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자(Provider)의 투자 또한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산 속도·능력 향상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수요 증가를 수반할 것으로,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주력 고객사인 NV사향 수주도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현 주가 기준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주가수익비율은 3.9배로 절대 저평가 국면"이라며 "미국 TTM과 대만 GCE는 이수페타시스와 같이 미·중 무역 분쟁 반사 수혜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MLB(인쇄회로기판) 전문 업체이고, TTM과 GCE의 올해 PER 배수가 각각 9.6배, 8.6배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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