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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PMI와 15년 파트너십 체결…전자담배 릴 글로벌 확장

등록 2023.01.30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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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릴 기기 및 스틱 해외 판매 계약 체결

NGP 사업서 15년간 매출 성장률 20.6% 목표

KT&G, PMI와 15년 파트너십 체결…전자담배 릴 글로벌 확장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T&G와 PMI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G-PMI 글로벌 협력'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이다.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의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다. 향후 출시될 혁신적인 제품들도 포함된다.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했다.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PMI는 계약 초기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KT&G는 향후 15년간 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사업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6%, 연평균 스틱매출수량 성장률 2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NGP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조기 도약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 확보에 힘쓰고 차세대 담배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양사의 비연소 담배 제품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더 다양한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약 10억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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