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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경주서 '청년인문공감' 토론회

등록 2023.01.30 11: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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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청년인문공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청년인문공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청년 인문토론회 ‘청년인문공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되는 ‘청년인문공감’은 우리 사회의 주역인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각자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숙고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 청년들과 토론하며 청년 스스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서면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130명이 청년의 생활(학업·일자리, 여가·식사), 청년의 공간(현실·디지털 공간), 청년의 관계(자신·타자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총 5회의 심층 토론을 이어간다.

선배 전문가 15명과 함께 토론회는 기승전결의 구조로 진행한다.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문제, 사회의 문제로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결론에 이르러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라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전(前) 가톨릭 사제로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이자 '라틴어 수업'의 저자인 한동일 변호사,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 MBC '무한도전', '구해줘, 홈즈!' 등으로 유명한 방송인 노홍철이 각각 ‘청년의 시기에 필요한 삶의 태도’(한동일), ‘자기 성장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정세랑), ‘내가 나로 살아가는 용기’(노홍철)를 주제로 강연하고 청년들과 소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이야기를 면밀하게 검토해 우리 사회 청년 세대의 삶에 필요한 문화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토론회가 청년들에게 자기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삶의 문제를 더 높은 시각으로 조망해보는 인생의 전기, 기억에 남는 인생의 축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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