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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체감경기 2월에도 싸늘…이달대비 0.1p 하락

등록 2023.01.30 12:00:00수정 2023.01.30 12: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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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발표

[서울=뉴시스] 업황전망 SBHI 추이.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업황전망 SBHI 추이.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2월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가 이번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비제조업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의 고용 지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5포인트 상승한 81.1이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6.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8.5포인트 상승)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5포인트 상승)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음료(14.8포인트 하락)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4.1포인트 하락) 등 11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2→74.3)이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77.2→76.5)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포인트 상승)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1포인트 상승)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포인트 하락) ▲도매 및 소매업(1.8포인트 하락)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3.6→94.5) 전망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75.7→75.7) 전망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내수(77.1→77.2) ▲수출(83.9→85.6) ▲자금사정(76.2→77.2) 전망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내달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자금, 원자재 전망과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60.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55.5%) ▲원자재 가격상승(39.5%) ▲업체 간 과당경쟁(33.5%) ▲고금리(28.6%)가 뒤를 이었다.

특히 ▲원자재 가격상승(43.0→39.5) ▲고금리(30.5→28.6) ▲내수부진(60.2→60.0)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인건비 상승(49.4→55.5) ▲업체 간 과당경쟁(32.1→33.5) ▲판매대금 회수지연(18.1→19.2) 응답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다.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69.2%, 중기업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75.1%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1.4%,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1.2%포인트 하락한 73.8%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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