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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호텔서 여성에 몰래 마약 먹인 30대…경찰, 구속영장

등록 2023.01.30 12:49:14수정 2023.01.30 1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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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직접 신고…간이검사 양성

"준강간 혐의 여부도 수사할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서울=뉴시스]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여성에게 몰래 마약을 먹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1시50분께 강남구 역삼동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30대 여성 B씨에게 몰래 마약을 먹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B씨는 몸의 이상 반응을 감지하고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A씨의 준강간 혐의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준강간 피해 주장이 있다"며 "혐의를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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