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군산 시간여행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끌어올린다

등록 2023.01.30 13:2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2 시간여행축제 서포터즈 3·5댄스.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시간여행축제 서포터즈 3·5댄스.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023년 군산시간여행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끌어 올려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2013년 제정돼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군산 대표축제다. 누적 방문객수 79만명을 기록했으며,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이자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근대문화유산과 시간이라는 테마를 결합해 특색있게 구성했다.

시는 지역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행정과 시민사회의 축제역량 시스템을을 개선할 계획이다.

축제행정 역량강화를 위해 관광진흥과 축제계를 컨트롤 타워로 축제발전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축제추진 부서 실무자 및 축제계 전문요원, 관광전문교수 등이 참여해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 중복 프로그램 배제, 경제적 효과성 등을 연구 지원하게 된다.

또 민간단체인 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산하 축제TF와 축제 청년 서포터즈가 꾸려져 축제 계획 수립에서 현장실행까지 축제 전반을 준비하고, 주민축제학교와 시민기획 아이디어 공모, 시민모델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시민참여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전문가 축제포럼을 오는 5월 개최 예정이다. 축제 총감독 및 대학교수 10여명이 참여해 국내외 축제 트렌드와 군산시간여행축제 발전방안을 연구·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올해도 근대 군산의 근대문화 테마를 중심으로 시간여행테마를 융합한 축제를 구현할 예정이다.

근대문화 테마로는 군산대한독립만세, 군산시간전당포, 우리모두 3·5만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업그레이드하고, 소주제(근대의 맛) 표현에도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지역주도의 축제발전모델로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바로 이 점이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갖는 부분이며 경쟁력이다. 앞으로 시간여행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