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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산 3.3%↑…소비·투자도 늘어 '트리플' 증가(1보)

등록 2023.01.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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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광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육로로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2022.12.02.hyein0342@newsis.com

[광양=뉴시스] 김혜인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육로로 반출되지 못한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임하은 기자 = 지난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어나면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원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오다가 2020년(-1.1%)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처음 뒷걸음질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 더해져 2021년(4.9%)에는 2010년(6.5%) 이후 최고 증가 폭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중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년보다 1.4%, 서비스업 생산은 4.8% 늘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불변지수)는 1년 전보다 0.2% 증가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6% 감소했다.

작년 전산업 생산은 1월(-0.3%), 2월(-0.3%)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 3월(1.6%)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어 4월(-0.9%)에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가 5월(0.7%), 6월(0.8%) 재차 반등했다. 이후 7월(-0.2%), 8월(-0.1%), 9월(-0.4%), 10월(-1.5%)까지 고꾸라졌다가 11월(0.4%) 5개월 만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4% 늘었다. 설비투자는 7.1%나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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