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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되는 송중기, 200억대 이태원집에 신접살림(종합)

등록 2023.01.30 16:04:33수정 2023.01.31 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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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배우 출신 케이티와 혼인신고

이혼 4년만…2세 소식까지 겹경사

"결혼식 예정…韓·英 오가며 생활"

송중기(왼쪽),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송중기(왼쪽),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중기(38)가 약 4년 만에 재혼했다. 영국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는 임신한 상태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결혼식도 올릴 예정이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30일 "두 사람이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도 따로 올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라며 "출산 예정일은 사생활이라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미 200억원대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에 살림을 꾸렸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한남동 빌라에서 함께 살았다. 케이티 임신 후 친정 식구도 한국으로 불렀으며,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영어선생을 붙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송중기는 팬카페에 2세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오늘 내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 드린다"며 "내 곁에서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적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난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없이 아껴주는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나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키엘'(팬클럽)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접 뵙고 인사할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 소개로 만나 2년 여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7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콜로세움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 케이티가 동행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귀국할 때 케이티는 손으로 배를 살짝 가렸고,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알이 큰 다이아 반지를 끼고 있었다. 당시 케이티의 임신설과 함께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송중기 측은 영국인과 교제만 인정할 뿐 "그 외는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송중기가 곧 결혼 발표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네티즌은 "며칠 전 아는 분 처남이 '송중기가 외국 여배우랑 임신해서 산부인과 온 거 봤다고 했다. 그러려니 했는데 진짜인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2017년 배우 송혜교(42)와 결혼, 1년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 촬영을 마쳤으며, 차기작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선 탈북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케이티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으며, 'CCTV: 은밀한 시선'(2019) 이후 연기 활동은 없는 상태다. 딸과 아들을 낳은 미혼모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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