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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수장, 내달 러시아 방문"…시진핑 방러 준비 가능성

등록 2023.01.30 17:26:57수정 2023.01.30 17: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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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소식통 인용해 보도

2월20일께 방문해 푸틴 예방할 듯

[뉴욕=AP/뉴시스]왕이 당시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왕이 당시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9월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내달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왕 주임이 2월20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그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왕 주임은 중국 외교 담당 사령탑이다. 지난해 10월 당대회를 거쳐 68세 정년 관행을 깨고 부총리급인 정치국 위원으로 선임됐고, 올해 첫 날 양제츠 전 위원 후임으로 외사공작판공실 주임을 맡은 게 확인됐다. 외사공작판공실 주임은 중국 외교 정책 실무를 관장한다. 직전엔 장관급인 외교부장을 역임했다.

회담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 준비와 관련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첫 방문이 된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 직전인 지난해 2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개전 후엔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만났고 지난해 12월엔 화상 회담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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