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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익 438억…전년比 79% 줄어

등록 2023.01.30 1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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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은 476억원 적자 전환

CERCG 관련 배상액 선지급 영향

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익 438억…전년比 79% 줄어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2088억원 대비 79%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476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1441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부진한 실적은 급격한 금리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런 환경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하에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월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채권 부도 사태 관련 민사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로 배상액을 선지급하게 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고도화하면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WM)본부와 트레이딩본부는 안정적인 손익 구조 구축을 통해 시장 영향과 무관한 흑자 구조를 확보할 것"이라며 "기업금융(IB)본부는 부동산 PF를 넘어 다양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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