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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독일 세플라팜 항암제 '탁솔' 국내 독점판매 시작

등록 2023.01.31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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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세플라팜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항암제 '탁솔' (사진=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항암제 '탁솔' (사진=보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견제약기업 보령이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과 항암제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이달부터 영업마케팅에 나섰다.

31일 보령에 따르면 탁솔은 글로벌 제약사 BMS가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제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의 치료에 사용된다. 현재 탁솔의 판권은 세플라팜에서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플라팜과의 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얻는 한편, 기존 국내 허가권자였던 한국BMS제약으로부터 탁솔의 국내 허가권까지 양수하게 됐다.

보령의 탁솔 판매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미 보령은 지난 2008~2015년 BMS와 탁솔의 공동 판매(코프로모션)를 진행하면서 영업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보령은 항암제 전문조직과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솔을 파클리탁셀 성분 시장의 점유율 1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2022년 9월 1년간 탁솔의 처방액은 81억원으로, 파클리탁셀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의 김영석 부문장은 “우수한 제품력과 보령의 항암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탁솔의 처방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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