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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경, "센카쿠 인근서 일본 선박 5척 퇴각"

등록 2023.01.31 11:38:28수정 2023.01.31 11: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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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해경선 행보 관련 항의

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일본 순시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에서 중국 해경선과 대치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해경은 30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 선박을 퇴각시켰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해경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이날 "신세마루 등 일본 선박 5척이 우리의 댜오위다오 영해에 불법으로 진입해 해경선이 법에 따라 퇴각시켰다"고 밝혔다.

해경 대변인은 또 “댜오위다오 및 그 부속 도서들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 해경 함정이 법에 따라 관할 해역에서 법 집행을 하는 것에 대해 일본은 이래라저래라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측이 해당 해역에서의 모든 불법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 관계자들은 신세마루호 등에 승선해 센카쿠 주변에서 해양조사 작업을 진행했다.

중국 해경선의 행보에 대해 일본 측은 이미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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