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7살 연상女와 재회 실패 리콜남…"이성보다는 동생 같았다"

등록 2023.01.31 10:5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2023.01.31.(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3.01.31.(사진 =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7살 연상 X와 재회를 바란 리콜남이 이별 리콜에 실패했다.

지난 30일 방송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자신을 늘 챙겨주던 자상한 X를 그리워하는 리콜남이 출연했다.

헤어디자이너인 리콜남은 X와 처음엔 손님으로 만났지만,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다가가 연인이 됐다. X는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으로, 사업 준비로 바쁜 리콜남에게 맞춰 데이트를 했다.

X는 어디를 갈 때마다 리콜남을 챙기기에 바빴다. 리콜남은 처음에는 고마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기 여기기 시작했다. X 희생은 당연하고, 자신은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하는 리콜남 모습에 MC 장영란과 성유리는 "육아를 하는 것 같다"며 분노한다. 

리콜남은 이기적이었던 과거를 후회하며 이별을 리콜했다. 두 사람은 이별 5개월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X는 "나이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네가 잘못된 게 아니라 네 나이에 맞는 행동을 했고, 난 경험이 더 많았을 뿐"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X는 "나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성보다는 동생 같았고, 어떤 때는 아들 같기도 했다"며 "음식을 챙겨줬을 때 엄마가 아들한테 밥을 먹여주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해 리콜남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콜남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X는 "앞으로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스쳐가는 인연 중 하나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제안을 거절했다.

MC 양세형은 "상대방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큰 문제다. 챙겨 주기만 하는 연애는 누구든 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애를 할 때 모든 것을 유지하면서 한다는 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