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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위적 감산' 없다…"설비투자 전년 수준 유지"

등록 2023.01.31 11:28:38수정 2023.01.31 1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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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1일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반도체) 캐펙스(CAPEX·설비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인위적 감산이 없다는 기존 기조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를 통해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필수 클린룸(청정실)을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되고 경기 악화 우려로 기업들도 재무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객사의 재고 조정 자체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시황 약세가 당장의 실적에는 우호적이지 않지만 미래를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고의 품질과 라인 운영 최적화를 위해 생산라인 유지보수 강화와 설비 재배치 등을 진행하고 미래 선단 노드(공정)로의 전환을 효율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와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 엔지니어링 런(시험 생산) 비중을 확대 중이며, 이에 따라 캐팩스 내에서 R&D(연구개발) 항목의 비중도 이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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