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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불암동 꼼지락이음센터 건립 인근 주민 갈등

등록 2023.01.31 1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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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영주차장에 건축물 주차난 가중

김해시, 주민 요청 공공시설 주차장 존속

김해 불암동 주민 공영주차장 건축물 반대

김해 불암동 주민 공영주차장 건축물 반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 불암동에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중인 '꼼지락이음센터' 건립이 주차장 문제 등으로 인근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불암동 공영주차장 건축반대 위원회는 31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영주차장에 꼼지락이음센터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위원회는 "공공 기반시설을 건립하려면 동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형식적인 공청회 등으로 다수 주민이 진행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꼼지락이음센터 건립 부지는 공영주차장으로 지금도 주차난을 겪고 있어 오히려 공영주차장은 확대해야 한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주민들의 요청을 바탕으로 불암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었고, 주민설명회, 공청회, 현수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주차장 부지에 꼼지락이음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맞지만 지상 3층 건물 중 1층을 필로티 방식으로 주자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주차면수가 42면에서 37면으로 5대 줄어든다"고 했다.

한편 꼼지락이음센터는 불암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을 위한 거점 시설을 26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690㎡ 규모로 2025년 완공한다. 주요 시설은 1층 주차장, 2층 어르신 유치원, 아동 청소년 지원센터, 3층은 불암현장지원센터(세미나 회의실), 드론교육 및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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