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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민주주의 기원

등록 2023.01.31 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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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얀부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고금 스님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북을 치고 있다. 2023.01.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얀부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고금 스님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북을 치고 있다.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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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3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2주년을 맞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를 열었다.

사노위 부위원장 혜문스님은 이날 주한미얀마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기도회에서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민주주의의 기운을 송두리째 뽑으려 하지만 미얀마 군부의 그런 생각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며 "약행과 탐욕의 결과는 파멸을 가져온다는 거룩한 가르침에  어느 누구도 예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민중들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강인하면서도 위대한 마음의 기운들이 미얀마에 가득차기에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는 머지않은 시기에 올 것"이라며 "미얀마 국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사라지고 민주국가의 기쁨과 행복이 어서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얀부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1.3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얀부 군부 쿠데타 2년, 미얀마 군부 퇴진과 미얀마 민주주의 기원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미얀마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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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위는 기도회 후 미얀마 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했다.

사노위는 서한에서 "미얀마 군부는 불교 국가라는 미얀마에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쿠데타를 일으켜 무고한 국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살생을 저질러 반불교적, 반인간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아직도 이 잘못에 대한 반성과 참회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가 즉각 퇴진하고 미얀마에서 떠날 것을 촉구하며, 미얀마 국민들이 염원하는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자비의 나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과 2년 동안 무고하게 희생되신 분들, 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2021년 2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후 군의 민간인 학살은 더 심해지고 있다. 16일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21년 군사 쿠데타 후 2600명이 넘는 미얀마 시민이 군부에 의해 사망했다는 공식기록이 있지만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10배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2021년 2월 희생자 추모와 미얀마 시민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체투지 2회, 미얀마 특별입국 신청, 민주인사 사형집행과 어린이 학살 관련 규탄 기자회견 등을 진행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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