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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서울대병원장 재공모 마감…10명 안팎 출마 거론

등록 2023.01.31 19:39:04수정 2023.01.31 2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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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차기 원장 재공모 31일 마감

"지난번 원장 공모 때보다 후보자 늘듯"

재도전자·과거 원장 선거 출마자·새 얼굴도

[서울=뉴시스]서울대병원 전경(사진=서울대병원 제공) 2023.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대병원 전경(사진=서울대병원 제공) 2023.01.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대병원이 차기 원장 재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10명 안팎이 자천타천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31일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제19대 서울대병원장 후보 재접수를 이날 마감했다"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권준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용진 순환기내과 교수,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등 지난번 원장 공모에 나섰다 쓴잔을 마셨던 교수들이 재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원장 선거에 출마한 이력이 있거나 새롭게 도전한 교수들도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5명이 도전했던 지난번 원장 공모 때보다 더 많은 후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지난해 8월 정승용 외과 교수와 박재현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했고 교육부는 두 후보를 대통령실에 제청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추천한 두 교수 모두 병원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반려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다음달 중 이사회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사회는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 의대 학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치과병원장,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병원장 임용기간은 3년이며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장은 차관급으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보라매병원의 원장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 공식 임기를 마친 김연수 원장이 원장직을 8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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