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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전 최고위원, 또 최고위원 도전 "尹대통령 지키겠다"

등록 2023.02.01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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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최고위원 당선…각종 기행으로 당 윤리위에서 제명처분

국민의당에 입당…국힘과 국당 합쳐지자 가처분 신청해 입당하기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류여해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02.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류여해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정성원 기자 =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일 3·8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7년 최고위원에 당선됐지만 각종 기행으로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보수의 여전사'라고 소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겨냥 "하마터면 대선을 지게 만들 뻔했던 내부 총질러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전당대회가 시작되자 배신과 분열의 상징들이 속속 당에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진정한 민심이 아닌 민주당심을 국민 여론이라고 속이며 여전히 내부총질하며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께 희망을 노래해야 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심 논쟁에 바쁘다"며 "치솟는 난방비도, 은행 이자율도, 전세 사기로 힘든 젊은이도, 폭등하는 물가도, 교육 무너지게 한 전교조도, 말도 안되는 법안을 발의하려는 여성가족부에 모두가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이처럼 내부싸움에 정신 팔려있을 때 그들은 제2의 탄핵음모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작년부터 이미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는 촛불대행진은 최근까지 20여 차례 이어가고 있다. 그들은 2023년을 윤통 퇴진의 해로 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어제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보고 기가 막혔다"며 "대놓고 폭정을 막겠다고 엄포 놓으며 당과 윤통을 흔들려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가 곧 윤석열이고 대한민국이다. 보수의 여전사 류여해가 앞장서서 그들이 제2의 탄핵음모를 막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힘든 시절 당을 지킨 윤상현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당에서 절 받아줘 5년만 에 복당해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준 안철수 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17년 7월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같은해 12월 각종 기행으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서 제명처분을 받았다. 당시 최고위원 당직 및 당원 자격마저 박탈당하고 5년동안 금지됐다. 이후 2019년 징계무효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이후 류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하자 가처분 신청을 통해 국민의힘 당원 자격을 갖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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