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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수출…고도화사업 추진

등록 2023.02.01 18: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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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협력 MOU 체결

[대전=뉴시스] 윤태식 관세청장이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해 탄자니아 조세청장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윤태식 관세청장이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대해 탄자니아 조세청장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탄자니아 조세청과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TANCIS)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TANCIS는 지난 2014년 탄자니아 조세청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을 기반으로 구축한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이날 서명식에는 윤태식 관세청장과 알파요 자파니 키다타(Alphayo Japani KIDATA) 탄자니아 조세청장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탄자니아 조세청은 지난 2012년 한국이 제공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BPR)을 거쳐 2014년 유니패스를 도입한 결과, 통관소요시간이 평균 31일에서 16일로 단축됐고 관세 수입도 6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도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자니아 조세청은  기존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로 고도화하고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시스템도 도입하게 된다.

특히 이 고도화 사업은 43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05년 이후 성사된 16개국 25건의 유니패스 해외 수출 사업 중 두번째로 큰 규모다.

키다타 조세청장은 "최첨단 기능을 탑재한 유니패스 기반의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이 통관소요시간 단축과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한 만큼 이번 고도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통관환경이 더욱 투명해지고 기업친화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윤태식 청장은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이 유니패스를 모델로 지속 발전하는 모습은 유니패스 확산의 모범사례"라면서 "이번 고도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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